휴가 통제에도 계속되는 군내 '깜깜이 감염' … 양주서 2명 확진

입력 2020-10-10 12:58   수정 2020-10-10 13:00


군인들의 휴가통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한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확진자는 20대 간부와 병사 2명이다. 이들은 이틀전부터 오한과 두통등을 호소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도 현재 확인되지 않아 군은 부대원 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외박 중지명령을 내렸다. 휴가 역시 청원휴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번달 11일까지 잠정 중지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군내 코로나19 확진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육군 8사단 예하 부대에서 장병 18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당시 부대에 방문한 진로상담 교육 외부 초청강사가 감염경로로 지목됐다.

이번달에도 경기도 포천시의 한 군부대에서 36명의 장병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부대 내 병력 이동이 통제됐다. 군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까지 전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40명이다. 2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1명, 누적 완치자는 111명이다. 코로나19로 격리된 환자는 218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019명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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