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산하 25개 출연연이 2015~2019년 배정받은 예산은 5199억원, 기술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4908억원으로 나타났다. 성과가 가장 높은 출연연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었다. 총 241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755억50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5년간 324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25개 출연연 중 예산 대비 성과가 가장 낮았다. 9개 출연연은 5년 연속 적자를 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다. 이들이 5년간 기록한 적자는 903억1000만원에 달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