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후쿠오카→인천 항공편 7개월 만에 운항

입력 2020-10-12 17:31   수정 2020-10-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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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이달 13,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는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7개월 만이다.

여객기는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낮 12시30분 도착한다. 인천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노선은 일본의 입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일본 정부는 4월부터 한국 등 159개국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교민, 유학생, 기업인 등의 한국 귀국 요청이 잇달아 임시편을 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노선을 정규 운항하고 있다. 한·일 기업인 입국격리 면제조치 등에 따라 추가 노선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한·일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양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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