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소시엄에는 배전반, 변압기, 리튬배터리, 센서 등 전기전자 관련 국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1억849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6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14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컨소시엄은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베트남 수출 상담을 위한 온라인 대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통한 밀착 사후지원을 통해 추가 수출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비대면 상담 진행이 어려운 전기전자 업종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1:1 상담 이외에 제품 동영상을 활용한 사전 현지 바이어 섭외, 통역원 온라인 진행교육, 상담 후 베트남어 페이스북 홍보페이지를 제공하는 등 언택트 상담의 효과를 높이는 조치가 병행됐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회복은 얼마나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느냐에 달렸다”며 "추가로 현지 대면 또는 온라인 마케팅 등의 효과적인 연계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