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7’(사진)의 202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K7은 기존의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에 항공기 날개 모양의 패턴을 반복한 ‘커스텀 그릴’을 새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외장 색상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등 2종을 추가했다. 또 음성 인식 제어 범위를 확대해 목소리만으로 창문을 여닫거나 시트의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맞은편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적용됐다.
뒷좌석에선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도 시청할 수 있다. 개인맞춤형 브랜드 ‘튜온’의 옵션을 적용하면 뒷좌석에 10.1인치의 디스플레이스를 설치해 유튜브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3244만원 △노블레스 3387만원 △X에디션 3524만원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