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2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278억 건의 비정형 데이터 및 지식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손꼽는다.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 ‘AA’를 받은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기술 플랫폼으로 유연하고 높은 확장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금융, 공공기관 등 25개 산업군에서 400여 개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송성환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의 집약체인 ‘SOFIA(소피아)’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혁신 서비스인 빅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발굴 서비스, AI 문제 해결 솔루션, AI 리포트, 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며 “시장 지배력, 데이터 보유량,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요소에서 바이브컴퍼니만의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맞춤형 서비스 및 구독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볼륨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실제로 회사는 대표 사업인 ‘썸트렌드(Sometrend)’의 영역을 기존 B2B 시장에서 B2C 시장으로 확대하고 가상 공간에 현실 세계를 동일하게 구현해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신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세종, 부산 디지털 트윈 마스터 플랜 및 시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LH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및 광양시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보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성환 대표는 “AI 기술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그 중심에는 바이브컴퍼니가 있다는 신념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은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점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갖춰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브컴퍼니는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19~20일 청약을 받은 뒤 2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65만주, 희망공모가격은 2만3000원~2만8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총 149억5000만원에서 182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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