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게임 '발로란트'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발로란트는 6월 초 출시 이후 두 달마다 새로운 게임 캐릭터과 게임 모드, 배틀패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일명 ‘액트’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게임 맵도 준비했다. 당초 신규 맵은 세 개의 액트로 구성되는 ‘에피소드’ 단위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다 빠르게 신규 맵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게임 상 새로운 전장인 ‘아이스박스’는 눈으로 둘러싸인 툰드라 지대를 배경으로 하는 선박 형태의 비밀 연구 시설이다. 크고 작은 컨테이너들이 흩어져 있어 엄폐가 가능한 복합적인 전투 공간이기도 하다. 소규모 교전에 적합한 정확한 조준력이 게임 승리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무기 스킨도 출시된다. 불안정성을 콘셉트로 하는 ‘싱귤래러티’는 지구의 것이 아닌 다른 우주에서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발로란트 최초로 총기 본체에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경험치와 진척도를 쌓아 게임 내에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고, 게임 이용자의 취향대로 게임 콘텐츠를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인 ‘배틀패스’도 업데이트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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