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의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가인패드에 대한 베트남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인패드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질염 및 성병질환(STD) 유전자검사의 검체를 사용자 스스로 채취할 수 있는 패드형 자가채취키트다.
티씨엠생명과학은 패드형 자가채취 도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에 등록된 특허는 필수 구성 요소인 채취 도구의 필터부 구성에 관한 것이다. 지난 주에는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인구가 많고 비대면 의료가 가능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특허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의 수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일본 및 유럽 특허 등록에 이어 이달 미국 및 베트남 등록을 마쳤다“며 “특허 등록을 앞둔 다른 국가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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