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와 함께 세계 21개 국가 의료기관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의료 추천인단 4만 명이 참여해 1차로 벌인 3개 임상분야 평가 결과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종양내과, 심장내과 3개 분야 모두 세계 50대 병원에 포함됐다. 세 분야 모두 50위권에 들어간 국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뿐이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세계 4위로 선정됐다. 이 분야 1위는 메이오 클리닉, 2위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3위는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세계 7위, 심장내과는 세계 36위에 올랐다. 모두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종양내과 세계 1위는 엠디앤더슨 암센터다. 심장내과 분야 1위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다.
내분비내과 분야 50대 병원에는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7위), 서울성모병원(8위), 서울대병원(11위), 삼성서울병원(17위), 경희대병원(35위)이 이름을 올렸다. 종양내과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9위), 서울대병원(12위), 서울성모병원(18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27위)이 50위권에 올랐다.
뉴스위크와 스태티스타는 추천 점수(60%)와 순위 점수(40%)를 반영해 세계 최고 병원을 선정했다. 의료 추천인단은 한국 등 21개 국가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종사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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