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믿고 보는 남다름, 김강훈의 활약으로 흥미진진한 과거 서사를 펼친다.
tvN ‘스타트업’에서 성공한 투자자 한지평(남다름/김선호 분)과 서달미(배수지 분)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이 얽히고설킨 인연 그리고 한 때 수학천재로 불린 남도산(김강훈/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15년 전, 보육원에서 자립한 후 오갈 곳 없던 어린 한지평(남다름 분)은 핫도그 가게를 하던 최원덕을 만나고, 조건 없이 자신을 품어준 그녀의 인심 덕분에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토록 애틋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무려 15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원덕과 한지평(김선호 분)은 마치 과거에 힘들어하던 서달미를 위해 은밀한(?) 작전을 짰던 것처럼, 똑같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이에 그동안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 다시 만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한지평의 어린 시절과 지금을 연기하는 남다름과 김선호가 비주얼부터 놀라운 싱크로율로 감탄을 자아낸다.
거기다 단단한 눈빛과 풍기는 분위기마저 똑 닮아 시청자들을 제대로 몰입시킬 두 배우의 혼연일체 열연이 기다려진다.
그런가 하면 어린 남도산 역을 맡은 김강훈은 수학천재다운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자랑해 입꼬리에 미소를 퍼트린다.
그런 김강훈(어린 남도산 역)과 똑같이 옆을 돌아보고 있는 남주혁(남도산 역)의 모습은 그야말로 ‘정변의 좋은 예’를 입증, 더벅머리로도 가려지지 않는 비주얼로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떠한 수학 수식도 막힘없이 써내려가던 찬란한 시절의 어린 남도산(김강훈 분)과 계속된 실패로 자존감이 바닥을 쳤지만 다시 빛나고 싶어진 지금의 남도산(남주혁 분), 아역 김강훈과 남주혁의 빛깔로 칠해질 ‘남도산’이란 인물이 간직한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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