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필요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배송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택배는 물론 정기적으로 납품 받는 물류, 식자재 조차 매장 앞에 두고 가는 것이 일상화됐다.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지만 매장 앞에 쌓아둔 배송물품은 또 다른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에스원은 비대면 배송물품을 목표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배송기사 전용 출입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강도 높은 보안을 위해 출입카드는배송기사가 특정 시간에만 출입하도록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배송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고, 배송기사의 방문 이력은 고객에게 자동 통보된다.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송기사 전용카드는 모바일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소상공인 고객은 배송기사와 대면할 필요 없이 카드를 전달할 수 있고 배송기사는 스마트폰만으로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카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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