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토), 문화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에 아리랑을 전하고 있는 ‘아리랑 유랑단’의 문현우 단장이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의 제98대 ‘황금손’으로 출연한다.
어린 시절 유학을 떠난 문현우 단장은 해외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 낯선 타지에서 부른 아리랑은 그의 가슴을 뛰게 했고 향수병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대학 시절 그는 아리랑이 다른 나라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길로 ‘아리랑 유랑단’을 창단해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다. ?
전통예술 전공생 6명이 모여 만들어진 ‘아리랑 유랑단’은 2013년 3.1절부터 6.25까지 117일간 전 세계 15개국 29개 도시에서 아리랑을 알리는 길거리 공연을 진행했다. 이들의 열정에 힘입어 2012년 아리랑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됐다. “아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함과 한을 풀어주는 힐링의 노래”라고 밝힌 문 단장은 현재 전통예술 아카데미 ‘아리랑 스쿨’을 운영하며 우리 문화 알리기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번 주 황금손 출연을 앞둔 문현우 단장은 “난생처음 아리랑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외국인들을 세계 곳곳에서 만났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우리 전통 예술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매주 선행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을 ‘황금손’으로 초대해 로또 복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와 ‘아리랑 유랑단’ 문현우 단장의 아름다운 만남은 10월 17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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