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부모님의 이혼의 상처를 진기주의 품에서 위로 받았다.
10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9회에서 우재희(이장우 분)는 부모님의 이혼에 충격을 받았다.
이날 정민재(진경 분)는 “당신과 내 관계의 유효기간은 끝났다”며 우정후(정보석 분)에게 이혼의 뜻을 밝혔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우재희에게 함께 식사하자며 찾아왔고, 우재희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장서아와 마주칠까봐 숨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가 장서아와 연인이라고 오해했다.
이에 우재희는 "여친 아니고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 친구 동생"이라고 변명을 하다 "근데 빛채운씨 왜 이렇게 예민하지? 근데 빛채운씨 왜 이렇게 예민하지? 나한테 여자친구 있는 것 같아서 불편해요? 이거 뭐지? 이거 나 뭐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자신도 모르는 질투심?"이라며 이빛채운을 놀렸다.
한편 정민재 자신을 찾아온 우정후은 무릎을 꿇며 진심으로 정민재를 잡았다. 하지만 정민재는 "뜻밖이다. 당신이 나한테 무릎을 다 꿇고"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민재는 "당신 진짜 날 모른다. 당신이 무릎 좀 꿇었다고 해서 '어머 당신이 나한테 이렇게까지'하고 놀라서, 혹은 감동해서 넙죽 다시 따라나설 것 같냐"고 우정후를 거절했다.
극 말미에는 우정후와 정민재는 협의 이혼했고, 아들 우재희는 부친 우정후가 모친에게 사과하지 않은 줄로만 알고 분노했다. 우재희는 우정후에게 "결국 사과가 그렇게 어려웠냐"며 소리를 질렀고, 우정후는 "평생 이 손바닥이 발바닥이 되도록 내 가족을 위해 헌신한게 죄냐? 그렇게 사과할 일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우재희는 길을 걷다가 우연히 이빛채운과 마주쳤고, 이빛채운은 우재희를 차에 태워주려 실랑이를 벌이다가 포옹했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안고 눈물 흘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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