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12명과 병원 직원 2명 등 14명(부산 552~565번)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4일 환자와 직원 등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73명이 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안에 동일 집단 격리된 입원환자와 직원들을 이틀 간격으로 검사하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
보건당국은 의무기록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등을 검토한 후 요양병원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2명(부산 550번, 551번)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통보를 받은 2명은 러시아에서 국내로 입국한 해운대구 거주자로, 부산의료원에 격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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