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는 21~22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0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다고 밝혔다. 황사는 21일 오후 9시 백령도로 유입되기 시작해 22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PM10)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 수준이다.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 지방은 오전, 남부 지방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겠지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기 흐름에 따라 국내에 영향을 주는 농도와 권역 등은 바뀔 수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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