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 쓰러트린 병 뭐길래…"입원 중"

입력 2020-10-21 08:28   수정 2020-10-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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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가 입원했다.

20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달 초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안성기는 이주 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안성기가 원래 지병이 있었던 건 아니다"며 "갑자기 쓰러졌고, 병명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안성기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받아 왔다. 박서준, 우도환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사자'에서도 동등한 액션을 선보였고, 당시 인터뷰에서 "연기를 하기 위해 운동을 생활화 했다"며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안성기가 예기치 않게 쓰러지면서 영화계 안팎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안성기의 입원으로 그가 주연으로 참여했던 '종이학' 홍보 일정에서도 빠지게 됐다. 또한 2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한다. 안성기는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종이학'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가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안성기는 주인공 장의사 성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지난 4월 열린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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