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ℓ 가솔린 터보로 204마력 발휘, 내년 유럽 출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엔트리 제품인 i20 N을 공개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i20 N은 i20을 기반으로 동력 및 주행성능을 강화한 소형 핫 해치다. N 특유의 퍼포먼스 블루로 칠한 외관은 전용 범퍼 및 스커트와 대형 루프 스포일러, 18인치 휠로 차별화했다.
실내는 검정색 바탕에 퍼포먼스 블루 포인트를 넣어 고성능을 암시했다. 일체형 헤드레스트의 스포츠 버킷 시트, N 버튼을 추가한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페달, 특수 기어노브도 특징이다.
엔진은 1.6ℓ 가솔린 터보를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8.0㎏·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8단 DCT를 조합한다. 0→100㎞/h 가속은 6.8초에 끝내며 최고속도는 230㎞/h다. 앞바퀴굴림 방식의 구동계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갖췄다. 주행 모드는 노멀, 에코, 스포트, N, N커스텀을 준비했으며 가속력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과 수동 변속기의 최적화를 지원하는 레브매칭 등의 기능도 담았다.
섀시는 전용 스프링 및 댐퍼, 12.6인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등을 장착해 향상된 동력성능을 뒷받침한다. 타이어는 피렐리의 i20 N 전용 P제로를 끼웠다.
현대차는 i20 N을 내년 상반기 유럽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경쟁제품은 폭스바겐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 등이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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