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의 탈당 소식에 "안타깝지만 본인을 위해서나 민주당을 위해서나 잘 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정청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 의원의 탈당 소식을 전하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어차피 예고됐던 일"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정치를 계속하겠다니 국민의힘행보다는 국민의당행을 권면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이 더 땡기겠지만 그래도 한때 한 솥밥을 먹었던 철수 형이 외롭다"며 "이럴 때 힘 보태주는 거다. 아무튼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2013년 당시 안철수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 3월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대변인을 지내는 등 측근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2014년 7월 출마 지역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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