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기술 전문기업 ㈜이큐포올(EQ4ALL, 대표 고승용)이 (사)한국농아인협회(협회장 변승일)와 ‘농인의 언어권 보장과 정보접근성 향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큐포올과 한국농아인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에서 청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공동 개발한 솔루션의 확산과 신규사업 개발 및 그 진행을 위한 상호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양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통부가 주무부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진행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SRT 열차 내 안내방송을 수어와 자막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올해는 수어 안내서비스를 플랫폼화하여 다중이용시설로 확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양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장애인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 실증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 ‘수어 인식을 위한 영상 데이터 구축’ 과제 (주관 테스트웍스)도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은 ‘한국형 뉴딜’의 ‘데이터 댐’ 대표사업으로서 정부부처 및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 구축 및 공개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국가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이다.
이큐포올의 고승용 대표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농아인협회와 당사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여러 사업의 결과물들을 빠르게 확산시킴으로써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이동과 안전의 가치를 전달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필요는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다’라는 회사의 철학에 따라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청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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