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테리어업체 한샘이 하나은행과 함께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이하 상생펀드)'에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한샘과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엄무협약'을 맺었다.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한샘의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승수 한샘 회장, 이영식 한샘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 강성묵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펀드 조성 협약으로 한샘 협력사와 대리점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시중금리보다 최대 1.5%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샘은 기존에 마련한 180억원 규모 상생펀드에 이번에 100억원을 더해 총 280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강 회장은 "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 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의미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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