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 통화…"한반도 평화 위해 건설적 역할 당부"

입력 2020-10-21 19:39   수정 2020-10-21 19:42



서욱 국방부 장관은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양국 국방교류 협력 활성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 날 통화에서 웨이 부장은 "양국 군이 소통을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교류 협력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지난 9월 중국군 유해 송환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한국 국방부가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밝혔다.

서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과 지역 정세에 관해 설명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중국 측은 서 장관의 방중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양측은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국방장관 상호방문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소통과 교류협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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