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하루 사망자 300명 넘어…세계 4위 규모

입력 2020-10-21 19:57   수정 2020-10-21 19:59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317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2만4952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현지에 전염병이 전파된 이후 처음이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1.72%로 알려졌다.

이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만5700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44만733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4389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7만7017명이 됐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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