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는 2~3개월이 걸린다.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초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006년 설립했다. 경기 군포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장 자동화와 관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삼성SDI, 농심,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이 주 고객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의 기술은 이들의 공장에 적용돼 공정 효율화, 품질 개선, 선제적인 유지 보수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326억원으로 전년(416억원)보다 21.3% 줄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같은 기간 49.6% 감소했다. 2018년 매출·영업이익이 갑자기 급증한 탓이다. 장기적인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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