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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조7501억원, 누적 영업이익 9646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화장품 부문은 작년보다 부진했지만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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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부문에선 힘들었지만 중국 시장에선 22%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후’ ‘오휘’ ‘CNP’ 등의 브랜드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한 덕이다. 특히 '후'는 지난 8월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이 진행한 ‘슈퍼브랜드데이’ 행사에서 기초 화장품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타격을 입은 1, 2분기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16% 늘면서 전체 화장품 부문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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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에선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8% 늘어난 4180억원,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와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코카콜라는 14%, 몬스터에너지 108%, 씨그램은 38% 매출이 증가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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