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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설주가 9개월째 두문불출한 상황이라며 세간의 다양한 소문들을 전했다.
정 의원은 "고모가 와병 중이라 고모를 간호한다거나, 딸이 초등학교 1∼2학년 정도라 자녀 교육에 전념한다든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 건강 차원에서 돌아다니지 않고 있다 등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파악한 동향이 있는지를 묻자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특별히 확인해 드릴 정보는 없다"고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곧이어 "에둘러 말하면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음에 나오지 않았습니까"라면서 "그런 과정들을 염두에 둬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여정이 지난 2일 김정은 위원장의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현장 현지지도 때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근신설' '북미 물밑 접촉설'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됐었다.
이날 정 의원은 "통일부는 구조상 국정원과 정보 교류가 없다면 업무가 진행되지 않는다"며 국정원과 원활한 정보공유를 당부했고, 이에 이 장관은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교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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