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청은 폐쇄됐고 직원들을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무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26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속 팀장급 공무원 A씨가 이날 오전 0시30분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는 일자리경제과가 있는 별관 건물 전체를 24시간 동안 폐쇄 조치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별관 근무 공무원 118명과 가족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4일 나주시 다도면 식당에서 서울 송파구 365번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 시장은 지난 19일 A씨가 속한 팀으로부터 업무 보고 등을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읍면동 직원 5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에 참석했다. 나주시는 공무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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