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심에 멧돼지 떼가 이틀 만에 다시 나타났다. 26일 오후 3시께 소담동과 반곡동 일대에서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유해조수 포획단과 소방당국이 주변을 수색해 1마리를 포획했다"며 "나머지 3마리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도 종촌동과 가정동 일대에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 1마리는 차량에 치여 죽고 다른 1마리는 사살됐다. 세종에는 지난 12일과 18∼19일에도 멧돼지가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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