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시티건설이 27일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복합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지난 5월 분양에 나섰던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설 시티원스퀘어는 연면적 4만6000여㎡, 총 292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 여건이 좋다.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비롯해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총 1438가구)’을 비롯해 주변 주거단지, SH본사 이전 등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에 대한 기대가 크다.양원지구는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5291㎡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총 6개 블록에 약 32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인근이 아파트촌이어서 총 가구수는 1만5000여가구에 달한다.
서울시와 SH공사가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개발하는 ‘신내컴팩트시티’도 관심이다.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의 대규모 인공대지를 만든 뒤 이 곳에 990세가구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화 구조도 주목된다. 복합 스트리트형 상가로 보도를 따라 일렬로 이어지는 개방감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집객력을 높여 다양한 분야 업종들의 입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쇼핑과 놀이,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스트리트몰 구조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상권에는 대형 체육시설과 복리시설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상가 내부에도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돼 차별화를 더했다. 홍보관은 동대문구 용두동 23의1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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