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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8개 유통사는 다음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 코세페에 2조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아울렛 20개 점포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울렛 메가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주방 인테리어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코세페 전용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을 환급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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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기업과 손잡고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2’를 연다.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등 4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아이잗컬렉션, 갤럭시, 안다르 등 40여 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2일부터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행사도 지점별로 열린다. 옻칠 수저 세트, 냄비 받침 등 생활용품과 보리 분말, 모차렐라 치즈 등을 판다.
현대백화점도 3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프리미엄 아우터 대전’ ‘가전·가구·침구·식기 특가 77선’ 등 할인 행사를 한다.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 기업을 위해 5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참여하는 브랜드의 판매 수수료도 종전 대비 약 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올해 코세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참가 신청을 한 기업은 1328개(21일 기준)로, 지난해 704개사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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