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오현경과 함께 찍은 사진 속 환한 미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아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네 단합 중. 우리 둘이서(내가 3분의 2) 다 먹음. 맛있어요. 조용해서 말 나누기도 좋아요. 언니랑 같이여서 제일 좋아요. 좋아하는 언니"라는 글과 함께 오현경과 식당에서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아현과 오현경은 비슷한 디자인의 안경을 쓰고 유쾌한 표정까지 '맞춤'으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돈독한 두 사람의 관계가 엿보인다.
또한 이혼이 알려지기 전 환한 미소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이아현이 세 번째 남편과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2018년 tvN '둥지탈출'에 함께 출연하며 훈훈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던 이아현 부부였지만, 지난해 7월 이아현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 이혼이 확정됐다는 것.
이아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이혼한 게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나 이혼 사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199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아현은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로 선발됐다. 같은 해 KBS '딸부잣집'을 통해 연기 데뷔해 인기를 끌었고, 'LA아리랑', 청소년드라마 '나'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일일연속극 '기막힌 유산'을 통해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방송에선 활발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지만, 결혼 생활은 그러지 못했다. 1997년 개그맨 홍기훈과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했고, 2006년 연예기획사 대표와 재혼해 007년 첫째 유주 양, 2010년 둘째 유라 양을 공개 입양했으나 2011년 다시 이혼했다. 이번 이혼이 세 번째로 전 남편은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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