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 펼친다

입력 2020-10-28 09:22   수정 2020-10-28 09:24



정부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서 1단계로 완화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많은 직업군과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아야할 대상자들의 경제적 주름은 좀처럼 펴지질 않고 있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은 사회적으로 코로나19에 노출이 많이 되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독거노인 5천 명과 위탁배달원 4천명 등 총 9천여 명에게 방역 및 생활물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방역의 숨은 주역인 위탁배달원들은 다른 직업군보다 물품들의 전달과정에서의 코로나19 감염노출이 매우 높은 특수고용노동자이다.

플랜코리아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국의 우체국물류지원단 지사를 통해 우체국 위탁배달원 4천명에게 총 6만 매(1인당 15개 3주 분량)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12일에 1차로 4만 매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아울러 전국의 독거노인 5천 명에게 마스크 및 항균 물티슈와 분무형 소독제를 포함한 방역물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도 11월 중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로 기초생활수급자나 및 차상위 계층 혹은 일반 저소득 계층 독거 노인들이며, 사회복지사들이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더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코로나 19 예방과 생활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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