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전문 업체인 버킷스튜디오가 신규 투자를 위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오는 12월 4일 3년 만기 2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우리들휴브레인과 아이어스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버킷스튜디오는 조달한 자금을 신규 사업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버킷스튜디오의 최대주주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지분 23.58%를 갖고 있는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이다.
영상 콘텐츠 사업은 수출보다 내수 부문 매출이 대부분이다. 국내 경기 침체나 변동에 따라 수요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현행 영상물 유통 시장의 플랫폼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인식 변화로 합법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최근 3차원(3D) 콘텐츠를 비롯한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전체 유통 플랫폼에 직접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영화에 대한 부가 판권을 직간접 투자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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