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2020(MMA 2020)'이 오는 12월 개최된다. 카카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걸맞는 새로운 방식의 음악 축제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용자와 아티스트간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12월 첫째주(12월 2~5일)를 'MMA 위크'로 정하고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MMA 2020'을 개최한다.
'MMA'는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 해 동안 국내 최대 뮤직플랫폼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멜론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해 2019년까지 매년 온·오프라인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발맞춰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음악 및 공연 산업 내 아티스트와 음악팬, 관계자들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향유 방법을 제시한다.
'MMA 2020'은 온라인의 강점을 살려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아티스트-전 세계 음악팬들을 연결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MMA WEEK 동안 새로운 방식의 공연 및 올 한해 음악산업을 돌아보는 다채로운 스페셜 영상과 플레이리스트,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론 매거진 등을 선보이고 멜론 회원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제공한다. 'MMA 2020' 티저는 11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초로 시도하는 MMA 위크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 장르, 팬들이 만나는 주간으로 문화 예술 업계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을지라도 음악팬들과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거리는 더욱 가까워진 뮤직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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