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너지서비스가 정산 구조 개선 덕분에 신용등급이 오를 전망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평택에너지서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A-였던 기존 신용등급은 유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발전 부문의 정산구조가 개선됐고 집단에너지 부문의 사업 기반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 덕분에 이익창출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계통제약추가정산금(AASCON)의 적용범위 확대로 저효율 연속가동에 따른 역마진 구조가 완화됐다. 지난해와 올해는 설비이용률 하락에 따른 탄소배출권 매각이익이 확대돼 이익창출능력도 보완했다.
평택에너지서비스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차입금은 5280억원, 부채비율은 354.4%다. 재무부담이 큰 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8년 이후 투자부담이 축소되며 차입금 순상환 기조로 전환됐다"며 "올 들어선 영업실적이 제고된 가운데 투자부담이 제한돼 차입금 상환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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