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내 회계법인 매출 전년 대비 13% 증가...경영자문 비중 높아져

입력 2020-10-30 10:48  

≪이 기사는 10월29일(00: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회계법인의 2019 회계연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신(新)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영향으로 감사 업무 관련 매출액이 10% 이상 늘어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총 185개 회계법인의 2019사업연도 매출액은 3조9226억원으로 2018사업연도보다 13.2%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경영 자문은 1조 3013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감사 부문 매출액을 넘어셨다. 전체 매출에서 경영자문 부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0%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33.1%를 기록했다.

감사 부문 매출은 1조 2815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늘었고 전체 매출액 중 32.7%에 해당했다. 전체 평균 감사보수는 2018년 3140만원에서 2019년 3820만원으로 21.6%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의 평균 감사보수는 같은 기간 1억990만원에서 1억 4300만원으로 30.1% 늘어났다.



감사 건수는 경우 전체 회계 법인은 2만8907건에서 2만 7939건으로 3.6% 줄어들었고 4대 회계법인은 4363건에서 3987건으로 8.6% 감소했다.

회계법인들의 몸집은 커진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회계법인의 규모에 따라 정기적 감사인 지정 일감을 배분함에따라 회계법인들이 잇따라 인수·합병을 한 결과다. 회계사 수 100명 이상의 대형법인은 14곳에서 17곳으로 늘어났고 40~99명인 중형법인도 25곳에서 28곳으로 늘어났다. 반면 40인 미만 소형법인은 143곳에서 140곳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등록회계사는 총 2만1758명으로 전기 대비 4.2% 증가했다. 일반기업과 로펌 등이 아닌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회계사는 전체의 56.3%인 1만2240명으로 전기 대비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