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의 권순일이 가수 이소라의 모창 능력자로 출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는 이소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소라와 모창 능력자 4인은 이소라의 '제발'로 2라운드를 진행했다.
노래가 끝난 뒤 모창 능력자 4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권순일은 4번 자리에서 등장했다. 여성 원조 가수의 모창능력자로 남성 도전자가 등장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소라는 2번 자리에 들어가 있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권순일이 등장하자 일제히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정작 이소라는 권순일을 알아보지 못하며 "왜들 그러시느냐?"라고 반문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2라운드 투표 결과, 2064표를 받은 3번이 탈락했다. 이소라는 606표를 얻어 3등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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