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31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상반기에 이어 두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GSAT를 진행한다.
시험은 오전과 오후 2차례씩 총 4차례 치러진다. 시험 시간은 준비 60분, 응시 60분 등 총 2시간이다.
시험은 전반적으로 원활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상반기에는 사상 첫 온라인 시험이다보니, 여러 제약이 있었고 화면 가독성 등이 불편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삼성은 하반기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화면 배치·색상, 터치 스크린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
취업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번 시험 난이도는 상반기보다 쉽거나 적절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시간 분배 등에서 여전히 어려웠다는 응시자들도 있었다.
한편 삼성은 온라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대면 면접을 실시한 뒤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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