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중국 쑤닝을 3 대 1로 꺾고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쑤닝을 제치고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내 LoL 1부 리그 소속팀이 전 세계 팀이 겨루는 롤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2017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이스포츠) 이후 3년 만이다.
2017년 창단한 프로게임팀 담원 게이밍은 LoL 챌린저스 코리아(CK),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이어 롤드컵까지 제패했다.
담원과 쑤닝이 각각 1세트씩 가져간 상황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담원이 실수를 만회하며 게임을 뒤집었고, 그 기세를 몰아 4세트까지 차지했다.
결승전 MVP는 '캐니언' 김건부가 받았다. 이재민 감독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 전반적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피지컬도 좋아졌다"며 "3대 1로 이긴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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