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의 다채로운 매력이 안방에 설렘을 안겼다.
김동준은 지난달 30일, 31일에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한층 더 물오른 남자의 매력을 선사했다.
김동준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순수함과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는 강인함을 오가는 온준수 역을 풍부하게 표현했다. 경우연(신예은 분)이 이수(옹성우 분)에게 흔들리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다독이는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특히 이번 화에서는 그동안 팽팽하게 이어졌던 이수와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면서 온준수의 색다른 매력이 두드러졌다. 언제나 흔들림 없는 ‘매너남의 정석’을 선보였던 온준수는 분에 이기지 못해 이수와 주먹다짐을 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경우연을 찾아가 사랑을 갈구하는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멜로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눈빛으로 ‘경우의 수’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따뜻하면서도 애처로운 눈빛까지 표현의 스펙트럼도 다양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경우연을 놓치지 않으려는 간절한 마음, 오직 경우연을 향해 내달리는 온준수의 ‘직진본능’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 가운데 온준수와 경우연이 이별한 뒤 약 한 달 만에 재회하면서 ‘경우의 수’는 제2막에 올랐다. 여전히 변치 않는 순애보를 간직한 온준수를 통해 김동준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동준이 출연하는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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