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방역·수출 호조 강조할 듯

입력 2020-11-02 07:56   수정 2020-11-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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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4분기 경제 반등과 사회적 거리두기 대국민 당부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주력 상품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면서 4분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10월 수출액(통관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5.6% 증가한 21억4000만 달러로 9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7일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반등해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국내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5단계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 층 세분화된 만큼 국민들의 협조를 재차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확대하기로 했다. 변경된 지침은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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