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은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총 1조74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되며, 옥계동 170-84번지 일원에 아파트 21개동 1492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은 아파트 26개동 39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6289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중 대림건설 지분은 5031억원으로 회사가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수도권과 지방 중대형 사업지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서울까지 지역을 확대하여 정비 시장의 신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