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연 윤석열 관련주, 급등…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급부상'

입력 2020-11-02 14:24   수정 2020-11-02 14:29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윤 총장이 급부상해서다.

2일 오후 2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진도는 전날보다 650원(16.42%)상승한 4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진도는 22%까지 치솟기도 했다. 진도는 올해 3월 주총에서 안호봉 사외이사를 선임했는데, 안 사외이사는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지면서 윤 총장 관련주로 분류됐다.

서연도 25% 넘게 뛰고 있다. 이 회사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동문에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라는 이유에서 관련주가 됐다.

이날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는 지난 9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21.5%를 기록, 0.1%포인트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선호비율을 보인 이재명 지사(21.5%)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6.7%포인트 상승한 17.2%를 기록해 최고치를 갱신하며 3위를 이어갔다. 급상승한 윤석열 총장의 선호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직업 등을 불문하고 고루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7.2%, 8.3%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15.4%, 8.7%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6.8%, 10.4%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22.3%. 9.2%포인트↑) 등에서의 상승 폭이 두드려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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