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심리섭, "돈 어떻게 불릴거야?" ...배슬기 경제권 쟁탈 실패

입력 2020-11-03 23:13   수정 2020-11-03 23:15

'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 배슬기가 경제권 쟁탈에 실패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심리섭의 남다른 소비력에 제동을 거는 배슬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리섭은 러닝머신 2대를 배슬기와 상의 없이 구매했다. 이에, 배슬기는 "상의를 하고 서로 합의해서 사는 게 좋은데 왜 합의를 안 하고 사냐. 내가 더 가성비 있는 걸 구하니 경제권은 내가 갖는 걸로 하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배슬기는 스튜디오에서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니까 재테크에 대해서 잘 안다. 저보다 훨씬 낫다. 경제권을 알아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리섭은 배슬기에게 "재테크 지식 능력이 나보다 높다는 것만 설득하면 경제권을 주겠다. 가능성이 있다 싶으면 당장 넘겨주겠다. 내가 돈을 준다고 치자. 그러면 돈을 어떻게 불릴 거냐"라고 물었지만 배슬기는 망설이다 "저축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심리섭은 은행 금리, 물가 상승률에 대해 물었고 배슬기는 결국 경제권을 포기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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