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MA(멜론뮤직어워드)'에 출연한다.
카카오는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MMA 2020'은 12월 첫째주(12/2~5)를 MMA WEEK로 정하고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MMA'는 매년 한 해를 빛낸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발맞춰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팬들과 아티스트가 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누구나 K팝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상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 한 해를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방탄소년단이 'MMA 2020'의 참석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MMA'에서 방탄소년단은 앨범, 아티스트, 베스트송, 레코드 등 총 4개의 대상 수상을 비롯해 TOP10, 카카오핫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남자 댄스상을 수상하며 총 8관왕을 달성했다. 2018년 이들은 한국의 풍류를 담은 국악 버전 '아이돌(IDOL)'과 한국 전통 무용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019년에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멤버별 일곱 가지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표하고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선두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