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허가받은 동시진단 시약은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검사 한 번으로 3~6시간 이내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검사시간 단축과 빠른 처치가 가능해졌다는 게 식약처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식약처가 허가한 코로나19 유전자 진단시약은 5개 업체의 5개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으로 허가를 신청한 진단 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4개, 항원 진단시약 5개, 항체 진단시약 11개로 총 30개를 심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품질이 우수한 제품의 신속 개발·허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진단?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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