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가장 필요한 내비는 시각장애인 위한 것"

입력 2020-11-03 16:47   수정 2020-11-04 00:51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돼 안내해주니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내비게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3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소개 영상의 한 대목이다. 박 회장이 직접 내레이션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LBS테크가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경로 안내 앱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에게 사용자 주변의 시설들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앱이 탄생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현행법(건축물 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상 건물 평면도는 정부 및 건물주의 동의 없이 열람할 수 없어 민간 기업이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상의는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거쳐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서비스에 대해 건축물 평면도를 열람할 수 있는 2년간의 특례를 허용했다. 박 회장은 “처음 소개 영상을 준비할 때 실무진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내비’라는 제목을 지었기에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내비’로 고쳤다”는 뒷얘기도 소개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