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포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개설한 취·창업 프로그램 ‘포유드림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포유드림 교육은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로 운영된다. 2023년까지 5500여 명에게 관련 분야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3주간 교육하는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는 체험형 취업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다. 1주차에는 온라인으로 기업·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2주차부터 합숙 교육을 통해 조별 과제 수행에 나선다. 지금까지 수료한 1289명 중 462명(38%)이 취업에 성공했다. 숙식 무료 제공은 물론 연수 수당 50만원도 지급한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9주간의 교육 기간 동안 파이선 프로그래밍 기초, AI, 빅데이터 분석 및 실무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283명 중 43%인 122명이 AI 분야에 취업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실무 교육부터 법무·재무·노무 등 경영 지식 전반에 대한 교육까지 제공한다. 지금까지 78명이 창업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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