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페어는 이날 38억4000만달러의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이 예상해온 36억5000만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주당 수익은 2.30달러로, 시장 예상치(80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이 회사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오프라인 가구 매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자사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구 등 가정용품을 판매한다.
이 회사의 활동 소비자는 3분기 말 기준 2880만 명에 달했다. 작년 3분기 대비 51% 급증했다. 재구매 고객은 총 주문량의 72%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67% 늘어났다.
니라즈 샤 웨이페어 최고경영자(CEO)는 “가구 소비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한 데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페어 주가는 올들어 뉴욕 증시에서 2.85배 뛰었다. 이날도 하룻동안 7.2% 급등해 주당 274.11로 마감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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