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63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2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630억원 규모 CP를 발행했다. 만기는 580억원은 6개월, 50억원은 1년이다. ㈜두산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 등급이다.
자금난을 겪는 두산 그룹은 최근 자회사·사업부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이면서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등을 전제로 계열사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30일에도 280억원 규모의 6개월 만기 CP를 발행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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