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위즈컴퍼니,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프리랜서코리아’ 전격 인수

입력 2020-11-04 10:57   수정 2020-11-04 11:00



디지털종합광고대행사 (주)애드위즈컴퍼니(대표 박정용)가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프리랜서코리아’를 인수합병(M&A) 했다.

㈜애드위즈컴퍼니는 IMC(Integrated Marketing Company) 형식의 광고 회사로 약 8개사의 계열사들을 통해 디지털 광고 대행부터 이커머스까지 아우르고 있다. 프리랜서코리아는 대한민국의 최초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현재 프리랜서코리아에는 디자인, 마케팅, 웹개발, IT/프로그래밍, 통번역, 교육, 콘텐츠,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설립 후 채 3년이 안 된 시점에도 불구하고 동 플랫폼의 급속한 성장 배경에는 수수료 0%라는 파격적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기존 플랫폼의 고질적 문제였던 과도한 수수료 이슈를 동 플랫폼이 직접 해결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직접 동 플랫폼에 에스크로서비스(대금보관)를 위탁해도 수수료는 5%에 그친다.

애드위즈컴퍼니는 금번 M&A로 프리랜서코리아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프리랜서 전문가들과의 거래부터 대기업, 관공서까지 이용자 대상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프리랜서계의 잡코리아, 사람인’으로 키워나갈 포부를 갖고 있다. 또 한번의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프리랜서코리아의 설립자인 양민호 전(前) 대표이사는 금번 M&A의 성사 배경을 설명하며 “프리랜서코리아는 매우 의미 있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유능한 마케터 집단(애드위즈컴퍼니)과의 시너지가 충만할 것으로 판단하여 매각을 결정했다. 향후 5년 내 아시아에서 주목 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자인 애드위즈컴퍼니의 박정용 대표이사는 “나도 프리랜서였다. 결국 플랫폼과 함께 프리랜서가 성장해야 한다. 플랫폼은 단지 돕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며 “향후에도 프리랜서 전문가와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기업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가치를 수수료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착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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